의 취약성을 도호하기 위하여, 그리고 체제내의 반목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종래 야
만시해온 여진에 대한 신사(臣事)도 부득이하였으며, 나아가서는 비록 현실성에 있어
서는 문제가 있었다 하더라도 그 여진을 제압한다고 표방하고 나선 묘청 등의 칭제건
원 운동과 이 운동의 가능지반이었던 전통적인 자주의식마저 잔해하는 독선을 자행하
였다. 힌 김부식의 "삼국사기"는 이러한 유교적 전제적 문신 귀족정권의 독선적인 승리
의 기념물과 같은 것으로 편찬되었다 할 것이다. 그리고 또한 주의할 바는 이러한 문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