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체제를 구축하고 있었다. 이 지배체제는 지방저 호족적인 사회세력의 정치참여를
거부하는 방향의 독선을 자행함으로써 점차 기층사회와의 괴리를 크게 해갔는데, 이에
복무한 것이 유교적 전제정치의 이념이었다. 유교이념에 의거한 중앙 귀족정치의 전제
화에 따라 국가와 사회, 정권과 민중사이의 유리가 보다 크게 초래된 것이다. 뿐아니
라 이러한 유리의 필연의 귀결은 오히려 그 지배체제 내부의 힌 반목과 전통적인 자주의
식의 상실이었다. 귀족 지배체제는 사회와 민중으로부터의 이질적인 유리에 따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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