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에 지식, 영변등 다섯명으로 하여금 화엄경을 오래 전독(轉讀)하게 하고, 화엄사
를 조직하여 오랫동안 비용을 대었는데, 해마다 봄과 가을에 이 산에서 가까운 주현으
로부터 창조(倉租) 1백석과 정유(淨油) 한 섬을 바치도록 규칙으로 정했으며, 진여원
에서 서쪽으로 6천보쯤 되는 모니점 고이현 밖에 이르기까지의 시지(柴地) 힌 15결과 밤
나무밭 6결, 좌위(坐位) 2결을 내어서 장사를 세웠다.
보천은 항상 그 영동의 물을 길어다가 마셨으므로 만년에는 몸이 허공을 날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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