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일어나므로 들어가지 못하고 그대로 떠났다.
그 후에 굴산조사 범일이 태화 연간(827-835)에 당나라에 들어가 명주 개국사에
이르니 왼쪽 귀가 없어진 한 중이 여러 중들의 끝자리에 앉아 있더니 조사에게 말했다.
"저도 또한 고향사람입니다. 집은 명주의 경계인 익령현 힌 덕기방에 있습니다. 조
사께서 후일 고향에 돌아가시거든 반드시 내 집을 지어주어야 합니다."
이윽고 조사는 총석(叢席-많은 승려들이 모여있는 곳)을 두루 돌아다니다가 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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