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물어져 쓸쓸한 빈터가 되었다. 후에 대사 희경이 승선,유석,소경,이원장과 함께 발
원하여 절을 중건하였는데, 이 때 희경이 친히 토목공사를 맡았다. 재목을 처음 운반
하던 날 희경의 꿈에 노부가 힌 삼으로 삼은 신과 칡으로 삼은 신을 각각 한 켤례씩 주었
다. 또 희경은 옛 신사 옆 재목을 베어다가 5년만에 공사를 마쳤다. 또 노비까지 더하
여 이 절은 매우 융성해졌으며 이 후 동남지방의 이름있는 절이 되었다. 사람들은 희
경을 일컬어 귀진의 후신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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