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 특히 "삼국유사"에 있어서 이 같은 저항의식은 갖가지로 나타난다. 삼국통일의
과정에서 신명을 바친 장춘랑과 파랑의 혼은 당수 소정방의 위세에 핍박을 받아 항상
남의 뒤에만 쫓겨다님을 국왕에게 호소하고 있는데, 이는 동맹이라는 이름아래 자행되
고 있던 당군의 유형 무형의 자세와 횡포를 말함이다. 그래서 "삼국유사"는 <장차 신
라마저 쳐서 멸망시키려> 하는 당군을 상대로 신라는 명랑법사의 비법까지 동원하는
거국의 항전끝에 드디어 격퇴하고 말았음을 또 전한다. 원래 33천의 1인으로서 하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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