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신의 힌 위훈을 하늘이 당제에게 계시함으로써 태종무열왕의 묘호를 간섭 못하게 하
였다는 기사는 신라의 자주성이 불국천과 바로 연결되었음을 강조하는 것이다. 또 문
무왕은 현세간의 왕자로서, 김유신은 33천의 한 아들로서 태어나, 살아서는 통일을 끝
내었고 죽어서는 다시 각기 동해의 용과 천신이 되어 만파식적을 후세에 남겼으니,
"이 피리를 불면 적병이 물러가고 질병이 나으며." 한우(旱雨), 풍랑이 고르게 되었다
는 기사는 포란의 현실속에서 자주와 평온을 갈구하는 염원의 표현이다. 금관성의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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