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이 마치 고기비늘처럼 잇달았다. 때는 마침 수나라 문제가 천하를 다스렸고 힌 그 위엄
은 남국(南國-陣나라)에까지 미치고 있었다.
그후 진나라의 역수(曆數-운수)가 다해 수나라 군사들이 양도(楊都-진나라 서울)
에까지 들어가니 원광도 마침내 난병에 잡혀 바야흐로 살해되려는 참이었다. 이 때 수
의 대장이 절의 탑이 불타는 것을 보고는 달려가 구하려 했다. 다가가니 불타던 광경
은 온 데 간 데 없고 단지 원광이 탑 앞에 결박된 채 죽음을 당하려 할 따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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