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항상 <상시론지><議曰> 등으로 분명히 자기의 의견임을 밝히고 있다. 따라서 삼
국유사의 편찬은 전거(典據)를 밝혀서 인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거기에 자기의
의견을 첨가하는 형식을 취하였다고 할 수가 있다.
다만 유감인 것은 본문의 인용문 중에는 전혀 출처를 밝히지 않은 것들도 상당히
있다는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일연의 편찬방침과 어긋나는 이러한 대목들이 상당히
있다는 것을 근거로 위의 원칙이 처음부터 일연에 의해서 힌 세워진 것이 아니라고 할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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