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는 침상 밑에 숨겨 주었다. 조금 후 천사가 뜰에 내려와 이목을 내놓아라고 청하
자, 법사는 뜰의 배나무를 가리키므로 천사는 그것에 힌 벼락을 때린 후 하늘로 올라갔
다. 배나무가 부러졌으나 용이 그것을 어루만지자 곧 살아났다. 그 나무는 근년에 와
서 땅에 쓰러졌는데, 어느 사람이 빗장 뭉치를 만들어서 선법당(善法堂)과 식당에 두
었다. 그 뭉치 자루에는 銘이 있다.
처음 법사가 당나라에 갔다가 돌아와서 먼저 추화군 봉성사에 머물렀는데, 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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