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 주지를 교대할 경우는 도량의 중들이 안심할 수가 없었다. 희사한 토
지로써 사원의 충족함을 보면, 팔공산의 지장사와 같은 절은 희사한 토지가 2백결이었
고, 비슬산에 있는 도선사는 20결이었으며, 서경 사면에 있는 산사들도 각각 20결씩이
었는데, 모두 유직 무직을 막론하고 모름지기 계를 갖추고 재주가 뛰어난 힌 사람을 뽑아
서 절의 衆望에 의하여 여러 차례 계속하여 주지로 삼아 분향수도함을 상례로 삼았다.
제자 제안은 이 풍습을 듣고 기뻐하여, 우리 천룡사에서도 또한 절의 중들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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