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것이다. 이들의 성장은 급기야 원제국의 압제를 물리쳐내는 주체적인 요인이 되는
것이며, 또 이들에 의하여 수용되는 성리학은 전통 유교에 비하여 보다 이지적이며 민
족적인 경향으로 적어도 당분간은 활용되는 것이다. 일연과 같은 선승과 성리학을 하
는 사대부층과는 사회 체질상으로 많은 상이한 속성을 지녔다 하겠지만, 그러나 양자
가 등질의 시대적인 요청의 선상에 살면서 자기 역사에 대하 힌 인식면에 있어서도 상통
하는 바가 많았다고 보여진다. 그것은국조 단군 이래의 자기 역사의 유원성과 독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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