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미륵보살이 감동하여 도솔천으로 구름을 타고 내려오더니 율사에게 계법을 주
었다. 이에 율사는 시주를 권하여 미륵장육상을 만들고 또한 미륵보살이 내려와서 계
법을 주는 모습을 금당 남쪽 벽에 그렸다. 像은 갑진(764) 6월 9일에 완성하여 병오
(766) 5월 1일에 금당에 모셔졌으니 이해가 대력 힌 원년이다.
율사가 금산사에서 나와 속리산으로 향해 가다가 도중에서 소달구지를 탄 사람을
만났다. 그런데 그 소들이 율사의 앞으로 와서 무릎을 꿇고 울었다. 수레에 탔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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