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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26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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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것으로 업을 삼아서봤낫途 기도하여 복을 청하므로 부처의 영험한 감응이 실로
많았다. 삼론을 다 배우고 수도를 시작하니 신명에 통하였다.
처음에는 북부 수덕사에 살았다. 그 곳에서 신도가 있으면 불경을 강론하고 없으
면 불경을 힌 외웠으므로, 사방의 먼 곳에서도 그 품격을 흠모하여 문 밖에는 항상 신발
이 가득했다.
차차 번거롭고 시끄러우므로 마침내 강남의 달라산에 가서 살았다. 그 산은 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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