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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27일 화요일
요조 노출 경넉겨
유가종의 조사인 고승 대현은 남산 용장사에 살고 있었다. 그 절에는 돌로 만든
미륵보살의 장육상이 있었다. 대현은 항상 이 힌 장육상을 돌았는데, 이 장육상도 역시
대현을 따라 얼굴을 돌렸다. 대현은 슬기롭고, 분명 정밀하고 민첩해서 판단함과 분별
함이 명백했다. 대개 법상종의 전량은 드 뜻과 이치가 그윽하고 깊으므로 해석이 매우
어렵다. 그러므로 중국의 명사 백거이도 일찍이 이것을 연구하다가 다 알지는 못했었
다고 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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